빙판길 대비 아이젠 필수

▲지리산 바래봉.[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 바래봉.[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눈꽃과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묘미에 겨울철 산행을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례해 낙상 등 산악사고도 상당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15일 소방 등에 따르면 국립공원의 겨울철(12월~2월) 방문객은 2011년 538만명에서 2015년 753만명으로 40%가량 증가했다. 월평균 217만명이 설악산, 계룡산 등 국립공원을 찾은 셈이다.


하지만 그만큼 산악사고 구조건수도 두드러진다. 이 기간 월평균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554건에 이른다. 월별로는 1월이 6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월 540건, 12월 480건 등 순이었다.

무엇보다 겨울 산행의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빙판 낙상사고다. 평소 아무렇지 않던 나무뿌리·돌부리와 계단 등이 발밑 지뢰로 변하는 까닭이다. 눈이 쌓여있을 경우 잘 보이지 않는데다 잘못 밟으면 미끄러지기 쉽다. 낙상뿐 아니라 돌부리 등에 걸리는 경우 발목이 삐는 등 부상으로 이어진다.

AD

이 같은 사고를 막으려면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눈길과 빙판길 미끄럼에 대비한 아이젠은 필수고, 만에 하나 넘어질 경우를 생각해 각반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눈이 쌓인 산길은 평소보다 산행시간이 더 소요되므로 체력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열량이 높은 비상식량을 챙겨 급격한 체력저하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 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빙판길 등 곳곳에 위험요소가 많다”며 “되도록 단독 산행은 자제하고 단체로 움직이며 만에 하나의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