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국가 자존심도 버리고 회담에만 집착…구걸외교의 당연한 결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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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대한민국 외교사에 치욕으로 남게 될 최악의 정상회담"이라며 "한마디로 외교참사"라고 혹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한중정상회담은 공항 도착에서부터 일정 전체가 홀대와 굴욕, 수모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로 인한 엄중한 시기인 만큼 한반도 긴장 완화와 국익을 우선으로 한 순방과 회담의 결과가 나왔어야 한다"며 "하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대북제재, 경제보복 재발방지에서도 실패한 채 아무 성과도 얻어내지 못하고 원론적 합의만 제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중국 경호원들의 문 대통령 수행 취재단 폭행사건과 관련해서도 "문명세계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는 만행이자 폭거"라며 "중국 정부가 우리를 얼마나 무시했으면 사설 경호업체 직원까지 백주대낮에 방중 수행단의 일원인 기자단을 무차별 폭행하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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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문 대통령은 도대체 무엇을 하러 중국에 갔나"라며 "오로지 국격도, 주권국가로서의 자존심도 내팽겨친 채 정상회담 하나에 집착하다 자초한 구걸외교의 당연한 결과"라고 맹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국내에서는 대통령이 만기친람으로 국정을 주무르다가, 외국나가서는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정부"라며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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