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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대 중립후보에 한선교…"黨 화합·사당화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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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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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를 닷새 앞둔 7일 중립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한선교 의원(4선)이 이주영, 조경태 의원을 꺾고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한 의원은 "당내 화합, 사당화 방지, 문재인 좌파 정권의 독주를 저지하는 커다란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립후보 단일화추진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단일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나 의원은 "1위 후보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한선교 의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단일화 경선은 전날 세 후보가 토론회를 개최한 후 한국당 지지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한 의원은 질의응답을 통해 "3명이 경선에 참여해 단일후보가 됐지만 저희가 이루고자 하는 뜻은 다 모여져 있다"며 "우리가 가장 큰 명제로 삼은 것은 당내 화합, 사당화를 막는 것이다. 여기에 뜻을 함께 해서 중립지대에서 큰 뜻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산안 협상 전략에 대해선 "원내대표가 된다면 올해 부당하게 통과된 예산안이 1원이라도 어디로 흘러들어 가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내년 예산 심의하기 전에 국민보고대회를 갖고 116명 의원이 국민과 함께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선에 참여한 이·조 의원은 한 의원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 의원은 "우리 당의 고질이라고 할 수 있는 계파 정치 청산, 사당화 방지를 위해 우리가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라며 "전폭적으로 한 의원 당선을 위해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다만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책위의장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제일 먼저 이야기 나누던 분이 있다. 그 분과의 이야기를 마무리한 후 또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 새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구당적 결단이었다"며 "계파 갈등을 뛰어넘는 새로운 당의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중립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다"고 단일화 의의를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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