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호남KTX 증액이 야합?…이것이 비정상의 정상화"
“경부고속線 2010년 완료, 호남선은 2025년에야 가능…이것이야 말로 보수정권 지역차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7일 자유한국당이 호남고속철도(KTX) 예산 증액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밀실 야합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이것이야 말로 박근혜 정부가 그토록 외쳤던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응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자신들(보수정권)이 그토록 차별한 호남고속철도를 정상화 한 것을 가지고 밀실 야합이라고 하는 것은 정권을 잡으면 호남차별을 하겠다는 뜻밖에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먼저 "철도 복선화 사업의 경우 경부선은 1945년에, 호남선은 무려 58년 뒤엔 2003년에야 완성됐다"며 "고속철도 역시 경부선의 경우 1단계 사업은 2004년, 2단계 사업은 2010년에 완료됐지만 호남선 2단계 사업은 이제서야 확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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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원내대표는 "계획대로 착공하면 전력을 기울여도 2025년에 완공되는데, 2단계 사업으로 보면 (경부고속철도에 비해)15년이나 늦은 것"이라며 "이것이야 말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있었던 지역차별 정책이었다"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경제성을 의문시 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호남인들의 노력에 의해 호남고속철도 사업이 시작된 참여정부 당시만 해도 경제성이 없다, 적자난다는 주장이 제기됐었지만, 지금은 3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보고 있다"며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고, 속도가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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