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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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수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안관에서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은 모든 자주국처럼 자국의 수도를 결정할 권리를 갖고 있는 자주국”이라며 “이제는 공식적으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할 때”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현실 인정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올바른 일이다”라며 “이를 사실로 인정하는 것이 평화 성취에 필요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예루살렘은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가 모두 성지로 여기는 곳으로 종교적으로 민감해 국제법상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도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예루살렘을 자신의 수도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트럼프의 선언으로 팔레스타인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예루살렘 전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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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트럼프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에 대해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해에 대한 지옥의 문을 연 결정”이라고 경고했으며 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사무총장도 “이번 결정으로 미국은 이-팔 평화 프로세스에서 역할을 맡을 자격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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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보다 더 적합하고 아름다운 선물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예루살렘의 수도를 이스라엘로 인정함에 따라 텔아비브에 위치한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절차를 즉각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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