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9일 ‘2017 건강한 울타리 만들기 결과 보고회’ 개최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통합적 접근을 통한 건강증진 사업의 시행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구 관계자는 “보고회 구성을 학생 공연 등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강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곽은아), 지역아동센터장 및 교사, 참여 아동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013년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 요구도를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건강문제에 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비만예방에 여러모로 중재와 개입에 나섰다. 2014년도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결과 보고회를 실시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 2015년도에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개인차원의 문제점으로 잘못된 식습관, 정서적 결핍 등을 ▲조직차원의 문제점으로 맞벌이 가정, 조손 가정 등 열악한 사회경제적 여건을 ▲지역사회 차원의 문제점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 부족, 청소년 운동 환경 조성 미비 등을 정하고 각각의 문제점에 대해 맞춤형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은 단편적인 접근방식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다양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민?관?학이 협력, 통합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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