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리트 호주오픈 최종일 데이비스 우승, 데이 5위

조던 스피스가 에미리트 호주오픈 최종일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시드니(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조던 스피스가 에미리트 호주오픈 최종일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시드니(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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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막판 이름값을 했다.


26일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안골프장(파71ㆍ7230야드)에서 끝난 호주프로골프투어 에미리트 호주오픈(총상금 125만 호주 달러)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8위(6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었다. 홀 당 평균 1.60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솎아내 팬 서비스를 곁들였다.

최근 4년간 단골로 출전하고 있는 무대다. 초청료가 총상금보다 더 많은 132만 호주달러(10억9000만원)라는 게 출발점이다. 스피스에게는 더욱이 2014년 우승에 이어 2015년 준우승, 지난해 다시 정상을 탈환하는 등 그야말로 '약속의 땅'이다. 2014년에는 당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격침시킨 짜릿한 기억까지 있다. 2015년 '스피스 천하'를 여는 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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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러나 첫날 1언더파에 이어 둘째날 1오버파, 셋째날 다시 1언더파를 작성하는 등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내년 시즌을 대비해 신무기를 테스트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타이틀리스트의 신모델 718 AP2아이언과 SM7 프로토 타입 웨지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4라운드 평균 68.06%에 그쳐 아직은 적응이 더 필요한 모양새다.

캐머런 데이비스(호주)가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역전우승(11언더파 273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은 22만5000 호주달러(1억8700만원)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기대를 모았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반면 2오버파의 난조로 5위(8언더파 276타)로 밀렸다.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3개,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한국은 문경준(35)이 공동 32위(1오버파 285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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