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장금·주몽 OST 울려퍼지고
숭채만두·녹두삼계죽·단팥죽 등 대접

文 대통령, 우즈벡 대통령 국빈만찬 키워드는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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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를 위해 준비한 국빈만찬의 키워드는 '한류'다.


우즈베키스탄은 드라'대장금'과 '주몽'이 공중파 방송사에서만 다섯 차례 이상 재방송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사위가 한국 기업에 근무하고 막내 손녀가 한국에서 태어났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를 고려해 국빈만찬의 메뉴로 대장금에서 소개된 숭채만두가 오른다. 식후 공연에서는 대장금과 주몽의 OST가 울려 퍼진다.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 씨(사진)가 이날 만찬에 직접 참석한다.


이날 만찬은 양국 정상 내외가 만찬장에 입장함과 동시에 양국 국가가 연주된다. 국빈 만찬 메뉴로는 식전 먹을거리로 우리 전통음료인 수정과와 전통한과인 방울강정 등을 준비했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원기회복에 좋은 녹두 삼계죽이 상에 오른다.

이어 숭채만두가 나오고, 종가집 씨간장으로 만든 불고기 양념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한우 안심과 우즈베키스탄인이 선호하는 어린 양갈비를 재워 구운 요리를 주메뉴로 준비했다. 후식으로는 단팥죽을 준비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공식 만찬주이자 2014·201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약주부문 대상을 수상한 '솔송주'가 만찬주로 오른다. 솔송주는 국내산 햅쌀과 솔잎, 송순, 누룩 등을 재료로 만든 약주다.


양국 정상 내외는 만찬이 종료된 후 영빈관 1층 공연장으로 입장해 문화공연을 관람한다. 만찬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우즈베키스탄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민요 아리랑을 편곡한 '아리랑 환상곡' 을 협연하는 무대로 서막을 연다.


이어 성악가 이연성 씨가 '주몽'의 OST '하늘이여 제발'을 노래하며, 소리꾼 송소희 씨가 드라마 '대장금'의 OST '오나라'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한국 남도 지방의 민요인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주요 테마로 작곡한 '남도 아리랑'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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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빈만찬에는 우리 측 60여명, 우즈베키스탄 측 30여명이 참석한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박상기 법무부 장관, 백운규 산업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심재권 국회 외통위원장, 장병완 산업위원장 등 정관계인사들이 자리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김영주 무역협회장, 국내기업 CEO 등 경제인 20여명이 만찬에 초대받았다. 포항 지진피해 지역 자원봉사자인 우즈베크 출신 유학생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씨, 한국 정부 장학금 유학생인 소히바 유스포바 씨 등도 초대받았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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