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국민 목소리 노동행정에 계속 반영"
고용부, 현장노동청 결과 보고대회' 개최
내년 1월 집무실에 '고용노동 e-현장행정실 상황판' 설치
매년 1회 정기적으로 현장노동청 운영 추진…국민 목소리 반영
총 6271건 접수·상담…제안·진정 3233건, 현장 노동상담 3028건
연간 국민제안 건수의 3∼4배 수준…접수된 진정 79.9%가 처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앞으로도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 사람 중심의 노동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현장노동청 결과 보고대회'를 열고 "현장노동청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 노동행정의 중요성과 고용부는 사람이 중심에 있는 부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내년 1월부터 집무실에 '고용노동 e-현장행정실 상황판'을 설치하고, 매년 1회 정기적으로 현장노동청 운영을 추진하는 등 국민의 목소리를 노동행정에 계속해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현장노동청 제안·진정인, 경총 회장, 한국노총 부위원장 등 노사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우수 제안자 10명에 대해 시상하고 제안자와 진정인 4명이 직접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고용부는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국민의 소리를 듣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은 지난 9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전국 9개 주요 도시에 10개의 현장노동청을 설치,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 결과 총 6271건을 접수·상담했고, 이 중 제안·진정 3233건, 현장 노동상담 3028건을 진행했다.
연간 고용부로 접수되는 국민제안 건수(2016년 812건)의 3∼4배 수준이 접수돼 국민들이 노동행정 변화를 간절히 원하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현장노동청에 접수된 진정은 79.9%가 처리됐고, 처리기간은 평균 26.3일로 일반 진정 44.6일보다 빠르게 처리됐다.
특히 현장노동청 제1호 국민 진정은 접수 다음날 근로감독을 실시해 13일 만에 해결됐다.
현장노동청 제안 채택률은 68.1%에 이르는데, 이는 예년 고용부 국민제안 채택률 3% 수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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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국민제안은 근로감독행정 혁신, 임금체불 근절, 산업재해 예방, 부당노동행위 근절 등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에 반영하되, 가능한 제안들은 당장 조치하고,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사안 등도 최대한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현장노동청 제안·진정의 63.3%가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 내용과 일치한다"며 "이는 현장노동청을 통해 파악된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면 국정과제와 궤를 같이 하면서 국민이 바라는 근로감독행정 혁신과 고용노동정책이 추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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