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변화 총회 밤샘협상… 적응기금 파리협약 지원키로
195개 당사국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합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독일 본에서 열린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세부이행지침에 합의하며 폐막했다.
당초 17일 폐막하기로 했던 총회는 이행지침을 위한 협상이 밤새 이뤄지면서 이날 오전 7시에서야 막을 내렸다.195개 참가국 대표단은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실천하기 위해 2018년 이행하기로 한 조치들을 실천하는 데 합의했다. 이행지침에는 각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을 모니터하고 보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세부적으로 담았다.
2001년 교토의정서 체결 당시 만들기로 한 '적응 기금'이 파리협약을 위해 사용하도록 합의해 이를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총회 의장국인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는 "파리협약의 정신과 비전,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리협약에서는 195개 당사국이 세계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상, 가능하면 1.5℃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다. 파리협약에서는 195개 당사국이 세계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도 이상, 가능하면 1.5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선 3년간 정체 현상을 보인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올해에는 전년 대비 2%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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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기간 동안 미국의 지난 6월 파리협약 탈퇴 선언으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행정부 측은 최근 ‘기후변화행동’을 위한 기금을 삭감했으며 총회에서도 재정 협상에서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총회 기간 프랑스, 독일 등 20개국은 ‘석탄 이후 에너지에 관한 국제연맹’을 발족하며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퇴출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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