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호황에 충청권 경기도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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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올해 3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호황에 충청권의 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갔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충청권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광공업생산이 11.3% 증가했다. 충청권의 광공업생산은 작년 4분기(11.7%)와 올해 1분기(12.3%), 2분기(12.4%)에 이어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충남은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남 경기가 이처럼 호조를 보이는 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호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사업장은 각각 아산과 천안에 있다.

호남권의 광공업생산은 2.4% 증가해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자동차 부문 대규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서울과 제주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후폭풍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제주의 소비는 4.5% 증가해 반등에 성공했다. 내국인 방문객 증가와 자동차 부문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서울 소비도 2분기보다 3.4%포인트 늘어난 4.6% 증가를 기록했다.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소매판매가 작년보다 증가했고, 승용차 소매판매도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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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은 서울(4.1%), 경기(4.5%), 충남(4.9%)에서 증가 폭이 컸다.서울 강남 지역 재건축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경기 광교신청사 추진, 평택 미군기지 이전, 세종시 인구 유입 등이 요인이다.


반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악화하고 있는 울산과 강원도는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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