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미얀마에 사과ㆍ배ㆍ단감 등 37t 수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미얀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16일부터 사과를 시작으로 배ㆍ단감 등 신선과일류 약 37t을 시범 수출한다고 이날 밝혔다.
품목별 시범수출은 17일 사과 7t, 19일 신고배 8t, 22일 단감ㆍ귤 17t, 12월 초딸기 5t 등이다.
미얀마는 평균 7.5% 이상의 고속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인구 6000만명의 큰 내수시장과 구매력을 신흥시장이다. 특히 병해충위험분석제도를 도입하기 전이라 특별한 검역 요건 없이 신선농산물 수출이 가능한 지역이다.
다만 한·미얀마 간 본격적인 동·식물위생검역협상(SPS)이 내년에 예고돼 있어 미얀마 정부의 수입위험평가 시 국산 신선농산물이 면제되려면 수출 실적을 축적해 놓아야 한다.
그동안 미얀마 신선 과일 수출에 대해 국내 수출업체들의 관심은 높았다. 하지만 컨테이너 단위로 취급할 수 있는 대량 수요처가 없어 소량 다품목 항공 운송만 가능했다. 한·미얀마의 직항라인이 없어 거리 수송(싱가폴 경유, 약 26일 소요)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해 수출이 저조했다. 이런 이유로 미얀마로의 농식품 수출 실적은 지난해 기준 1900만 달러(약 224억원)로, 신선농산물은 23만 달러(약 2억7000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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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미얀마 신선농산물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 수출업체 육성을 통한 시장 관리 등 창구를 단일화하고 마켓테스트용 시범 수출을 추진, 미얀마 내 도매 시장부터 대형유통매장까지 대량 수요처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민욱 수출진흥과장은 "미얀마 시장이 아세안시장 내에서도 제2의 베트남과 같은 유망 시장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창구단일화·대량 수요처 발굴 등 신플랫폼을 조기에 구축하겠다"며 "신선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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