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빨간배추·빨간무 등 기능성 작물 선봬
롯데마트, 절임배추·포장김치 등 준비

빨간배추부터 김치통까지…김장 시즌 맞아 유통업계 '분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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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김장철을 맞아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기능성 작물부터 간편히 구매해 먹으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포장김치까지 마련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 목요일부터 22일 수요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이마트 및 온라인몰을 통해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김장용 베타후레쉬배추와 일반 배추를 행사카드(이마트e카드ㆍ삼성카드ㆍKB국민카드ㆍ신한카드ㆍ현대카드ㆍNH농협카드ㆍ우리카드ㆍ롯데카드) 구매시 각각 정상가에서 30% 에누리한 4200원(3입, 망), 3570원(3입, 망)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빨간배추는 1480원(통)에 준비했으며, 다발무는 3,980원(5~6입ㆍ봉), 칼라무는 980원(개)에만나볼 수 있다.

올 김장대전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존 배추와 무에 비해 특화 작물의 준비물량을 크게 늘린 점이다. 우선 대표적인 특화 품종인 베타후레쉬 배추는 작년 배추 내 매출구성비가 30%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이를 50%(50만통)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빨간배추, 칼라무 등 총 6종에 달하는 기능성 작물을 만나볼 수 있다.


베타후레쉬 배추는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일반 배추보다 140배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년 한 해에만 1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마트는 올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고창지역 생산농가 10곳과 계약재배를 통해 4만평 규모의 농지에서 안정적인 베타후레쉬 배추 생산체계를 갖췄다.

기능성 작물은 전반적인 배추 매출도 견인하고 있다. 이마트 배추 매출은 2012년 39억원, 2013년 33억원, 2014년 26억원 등 감소세를 보였으나, 기능성 배추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2015년에는 32억으로 반등했고 작년에는 근래 들어 최고치인 54억을 기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매년 11월 발표하는 '김장 의향' 자료에 따르면 시판김치를 구매해 먹겠다는 응답은 2014년 이래로 3년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품종 배추, 무 등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일반 배추의 경우 행사가 구매시 3570원(3입ㆍ망)으로 11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기준 평균 도매가 4280원(3입ㆍ망)보다 15% 이상 저렴하다. 시세가 폭등한 생강은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4980원(800gㆍ봉)에 준비했, 작황 부진으로 시세가 2배 오른 고춧가루도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했다. 또 이마트 로컬푸드 농가가 직접 생산해 선도가 우수한 '무안 깐쪽파'를 3480원(400gㆍ봉)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김장용품

롯데마트 김장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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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지역에 따라 기간을 나눠 기간 전국 점포를 통해 '김장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은 수도권과 충청권 점포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는 영남권과 호남권 점포에서 전개된다.


본격 김장 시즌에 접어들며 절임배추 및 고춧가루, 새우젓 등 김장 관련 상품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가는 가운데, 최근 김장 트렌드는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는 '간편 김장족'과 김장을 직접 하지 않고 구매하는 '김포족'으로 나뉘고 있다.


'간편 김장족'의 경우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절임배추 사전 예약 판매율이 전년 대비 133.4% 증가하는 등 간편한 김장을 위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서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소비자패널(718명)을 대상으로 김장 시기 배추의 구매형태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절임배추'의 선호도가 52.4%로 신선배추 선호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김포족의 포장김치 구매 수요도 큰 폭으로 올라 무김치, 배추김치, 별미김치 등 포장용 김치의 전체 매출이 23.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포장김치의 수요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이 시작된 11월에도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이런 고객 수요를 고려해 다양항 성향의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도록 절임배추부터 밀폐용기까지 다양한 상품과 포장김치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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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배추 유명산지인 전남 해남에서 90일 이상 재배해 단단하고 식감 좋은 해남 배추만을 사용한 '해남산(産) 황토 절임배추(10kg)'를 1만8500원에, 담근 김치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락앤락 뉴 김치통(4.5L, 2개)'을 9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포장김치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롯데호텔 이병우 총주방장과 김치명인 1호 김순자 명장이 함께 만든 '롯데호텔 포기김치(3.2kg)'를 2만3000원에, '종가집 총각김치(1.8kg)'를 1만3400원에 판매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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