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기능성배추로 김장소비 활성화 나선다…16일부터 김장대전
기능성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맞춰 배추 중 50%는 베타후레쉬 배추로 준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신세계건설 5000억 수혈…"재무구조 개선"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기능성 배추인 베타후레쉬 배추를 통해 김장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6일 목요일부터 22일 수요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이마트 및 온라인몰을 통해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김장용 베타후레쉬배추와 일반 배추를 행사카드(이마트e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우리카드·롯데카드) 구매시 각각 정상가에서 30% 에누리한 4200원(3입, 망), 3570원(3입, 망)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빨간배추는 1480원(통)에 준비했으며, 다발무는 3,980원(5~6입·봉), 칼라무는 980원(개)에만나볼 수 있다.
올 김장대전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존 배추와 무에 비해 특화 작물의 준비물량을 크게 늘린 점이다. 우선 대표적인 특화 품종인 베타후레쉬 배추는 작년 배추 내 매출구성비가 30%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이를 50%(50만통)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빨간배추, 칼라무 등 총 6종에 달하는 기능성 작물을 만나볼 수 있다.
베타후레쉬 배추는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일반 배추보다 140배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년 한 해에만 1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마트는 올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고창지역 생산농가 10곳과 계약재배를 통해 4만평 규모의 농지에서 안정적인 베타후레쉬 배추 생산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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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작물은 전반적인 배추 매출도 견인하고 있다. 이마트 배추 매출은 2012년 39억원, 2013년 33억원, 2014년 26억원 등 감소세를 보였으나, 기능성 배추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2015년에는 32억으로 반등했고 작년에는 근래 들어 최고치인 54억을 기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매년 11월 발표하는 ‘김장 의향’ 자료에 따르면 시판김치를 구매해 먹겠다는 응답은 2014년 이래로 3년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품종 배추, 무 등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마트는 가격 잡기에도 나선다. 일반 배추의 경우 행사가 구매시 3570원(3입·망)으로 11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기준 평균 도매가 4280원(3입·망)보다 15% 이상 저렴하다. 시세가 폭등한 생강은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4980원(800g·봉)에 준비했, 작황 부진으로 시세가 2배 오른 고춧가루도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했다. 또 이마트 로컬푸드 농가가 직접 생산해 선도가 우수한 ‘무안 깐쪽파’를 3480원(400g·봉)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김장배추 매출액의 5%를 독거노인지원센터에 기부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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