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3전 전승, 조 1위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정현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A조 세 번째 경기에서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잔루이지 퀸치(21)에 3-2(1-4, 4-1, 4-2, 3<6>-4, 4-3<3>) 역전승을 거뒀다. 퀸치는 ATP 랭킹상 가장 손쉬운 상대로 여겨졌으나 정현이 예상 밖으로 고전하며 조별 리그 세 경기 중 가장 어려운 경기를 했다.

첫 서브 게임에서부터 꼬였다. 정현은 두 차례 더블폴트를 범하며 첫 서브 게임을 허무하게 뺏겼다. 1세트를 내준 정현은 2, 3세트를 따내며 흐름을 되돌렸다.


정현은 4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퀸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승기를 잡았다. 자신의 서브 게임만 지키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정현은 서브 게임을 뺏기며 타이 브레이크로 끌려들어갔다.

타이 브레이크에서도 정현은 4-2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잇달아 3점을 내주며 역전당했고 결국 4세트를 뺏겼다.


정현은 5세트에서도 쉽게 경기를 마무리 하지 못했다. 두 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놓쳤고 결국 5세트도 타이 브레이크 끝에 승리를 확정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연속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정현과 퀸치의 경기는 2시간7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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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경기에서는 안드레이 루블레프(20·35위)가 데니스 샤포발로프(18·캐나다)를 3-2(4-1, 3<8>-4, 4-3<2>, 0-4, 4-3<3>)로 이기고 2승1패를 기록, 4강행을 확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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