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3Q 영업익 695억원…전년比 15% 감소(종합)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0.3% 감소한 4223억원, 당기순이익은 6.8% 줄어든 594억원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하는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심리 악화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엔 영업이익 691억원, 매출액 4359억원, 당기순이익 6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1.3%, 9.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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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의 경우 다른 유통 업태에 비해 더욱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산업의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대구점, 천호점, 미아점 등 현대백화점 대부분 점포의 영업 환경이 경쟁사 백화점보다 우호적이지 못해 역신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사업 다각화나 신규 성장 계획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이 같은 추세를 반전시키기 힘들다"며 "내년에도 실적 반등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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