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지키면서 외연확장 통해 선거 승리해야…방법 찾는게 내 의무"

안철수 "외연확장 통해 강해져야…중진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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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일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외연 확장을 통해 강해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중진 의원들이 중심 역할을 해 주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다당제라는 시대정신과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호시탐탐 과거 양당 체제로 복귀하려는 거대 양당의 야욕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먼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관련 "어제 한미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평화와 안보, 굳건한 한미동맹의 메시지를 북한과 국제사회에 전했다"며 "북한도 이 메시지를 놓치지 말고 평화의 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안 대표는 현안과 관련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개혁입법 등 국회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정국도 요동치고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다당제 정착을 위한 길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이제 국회 내 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과 우리 국민의당 뿐인 만큼 굳게 단결하고 강력한 중도개혁 정당으로 일어서면 리딩파티로서 정국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 대표는 중진 의원들을 향해 "중심역할을 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며 "국민의당을 창당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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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 대표는 이날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측근으로 분류되는 송기석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열어 둔데 대해 "정체성을 지키면서 외연확장을 통해 승리하는 것이 정당의 역할"이라며 "그럴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는게 당 대표로서 제 의무다. 그런 관점에서 정책연대·선거연대까지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진솔하게, 장시간 토론하면서 생각을 맞춰나가는 작업을 곧 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주 예산에 집중한 뒤, 그 다음주에 의원들을 모아 여러가지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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