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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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진보 성향 단체들이 촛불정신 계승을 위한 적폐청산을 요구하며 ‘국회해산’을 요구하는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50여개 진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9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범국민대회에서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반전평화실현, 촛불헌법 쟁취를 요구한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반년이나 됐지만 국민에 의해 ‘사망선고’를 받은 적폐세력이 아직 국회에 있다”며 “적폐세력이 가득한 이러한 국회는 차라리 해산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촛불항쟁으로 거대한 승리를 거뒀으나 실질적인 우리사회 변화가 과연 얼마냐 진행됐느냐”며 “국회는 지난해 12월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의결한 이후 개점휴업 상태”라고 비판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러려고 촛불 들었나 자괴감이 든다”며 “촛불정부를 자임하는 정부가 과연 시대적 과제, 역사적 명령을 포기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에 이제는 분노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광장에서 노동자들이 농성하고 싸우고 있다”며 “말은 노동존중사회 얘기하지만 노동배제 심각하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얘기했지만 이전 정권보다 더 차별을 분명히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범국민대회에서 이들은 “적폐 잔당 자유한국당을 해체하고, 식물 상태의 국회를 차라리 해산시키자”는 구호를 외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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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배치 철회, 2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악 반대, 쌀값 보장, 노점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당일 사전 대회로는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전국집중 대회’를 연 뒤 참가자들이 국회까지 행진한다. 오후 2시엔 여의도공원에서 농민대회도 열린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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