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은 의무감"
여성포럼은 멘토와 멘트를 연결해주는 가교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저에게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은 의무감입니다. 작은 만남이 좋은 인연으로 연결될 수 있는 여성교류의 장으로 매년 질적인 변화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가 주최하는 '2017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은 각계를 대표하는 여성 리더들이 멘토로 참여해 사회 초년생 여성들과 만나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멘토링 제도로, 멘티와 멘토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는 매년 꼬박꼬박 참석하는 단골 손님들이 있다. 하 대표의 경우 첫해부터 올해까지 6년째 참석 중이고, 2기 멘토인 김양미 와우몰 대표, 박현주 시옷 대표, 윤미옥 지아이소프트 대표도 올해까지 매년 자리를 빛내고 있다. 6기 멘토단 43명 가운데 올해 신규 멘토인 7명을 제외하고 두 번 이상 멘토링 유경험자들이다.
올해까지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 멘토로 참가한 여성리더는 91명에 달한다. 1기 멘토는 공채로 입사해 남녀차별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다 임원까지 오른 여성들이 주축이다. 2기는 맨 손으로 사업체를 일군 창업 1세대, 3기는 대한민국에서 '최초' 수식어를 거머쥔 여성리더들로 채워졌다. 4기는 오랜기간 '금녀의 구역'으로 남았던 금융권과 정보기술(IT), 외교 등으로 직종을 확대했고, 5기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거물들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는 'AI퍼스트시대, 지능적 리더십'을 주도할 있는 여성 리더들이 합류했다.
각계를 대표하는 여성리더들이 참여한 만큼 멘티들도 다양하다. 창업 준비생부터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미래를 결정하지 못한 취업준비생까지 매년 500명 이상의 멘티가 참여해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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