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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카카오 "카카오미니 물량 급격히 늘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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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가격으로 물량 밀어내기 할 생각 없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미니'의 수요를 급격히 늘리거나 가격을 낮춰서 물량 경쟁을 펼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임지훈 대표는 9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스피커는 하드웨어지만 우리는 '카카오미니'를 하드웨어라기보다는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수요가 높다고 물량을 바로 10만~20만대로 늘리기보다는 천천히 서비스를 업데이트 시키고 피드백 받아서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가격으로 물량 밀어내기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음성인터페이스 시장은 아직 초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아직은 기계에게 말을 거는 것이 익숙하지 이것이 이상하지 않고 의미있다는 걸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미니의 강점에 대해 임대표는 "카카오의 스피커는 멜론으로 음악을 듣거나 톡으로 메시지보내거나 주문하는 기능 면에서 월등하다고 보고 있다. 매일매일 써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우리가 집중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최용석 카카오 경영지원담당 이사는 "카카오는 AI가 들어간 대화엔진, 시각엔진, 추천엔진 등은 오랫동안 준비하고 서비스에 적용해왔고, 이런 기술들이 카카오의 AI 스피커에 접목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미니의 두번째 경쟁력은 카카오톡, 멜론, 카카오택시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서비스들을 매끄럽게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고도화하고 스피커 뿐 아니라 카카오 I가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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