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우리나라 고려인삼이 피부주름을 억제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인삼연구팀 임태규 박사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고려인삼에서 피부주름을 억제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효능을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이너뷰티 관련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68.2%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5000억 원 안팍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대표 약용식물인 고려인삼내 다양한 소재의 피부미용개선 효능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피부주름개선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 20(S)-protopanaxadiol(20(S)-PPD)를 발굴했다. 발굴한 진세노사이드 20(S)-PPD는 자외선 탓에 증가한 주름생성인자, MMP-1의 발현을 눈에 띄게 감소시켰다. 연구팀은 이에 관한 분자기전을 밝혀 국제적 학술지인 Journal of Cellular Biochemistry에 게재했다.

인체 피부에 직접 도달하는 태양광 자외선조사 모델을 통해 실험한 결과 20(S)-PPD는 태양광 자외선에 의해 증가한 주름생성인자, MMP-1의 발현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기존에 잘 알려진 기능성 소재인 Compound K보다 2배 이상의 높은 효능이 입증됐다.


3차원 인체피부모사판(3D human skin equivalent model)을 이용한 실험결과에서도 20(S)-PPD의 피부주름억제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분자생화학적인 실험결과를 통해 20(S)-PPD가 세포내 염증성 신호전달체계인 MEK1/2-ERK-p90RSK와 MEK3/6-p38를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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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구팀은 우리나라 고려인삼뿐만 아니라 전통자원의 다양한 기능성 및 작용기전 규명의 연구를 진행해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태규 박사(한국식품연구원)는 "고려인삼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식품 자원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지속된다면 K-pop을 넘어선 K-food의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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