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공연예술계 최초로 디자인경영 부문 우수상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 경영전략을 수립해 이에 대한 개발 및 투자, 인재양성 등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산업 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기업 또는 사업부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비지에프리테일, 케이씨씨, 제주관광공사, 오츠메쎄 백조씽크 등이, 2015년에는 한샘, SPC그룹, 한국타이어, 일룸 등이 수상했다.
세종문화회관은 디자인경영을 도입하면서 외부 업체에 의뢰해왔던 기관의 주요 디자인을 내부에서 직접 할 수 있도록 인력과 업무를 재편한 뒤 디자인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이후 해당 팀을 주축으로 콘텐츠에 밀착된 포스터, 프로그램북, 영상물, 웹 디자인, 공간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을 진행하면서 일관된 이미지로 세종문화회관 콘텐츠를 홍보했다.
특히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를 벗고 친근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그 결과 팝아트 느낌의 시즌 홍보물과 이를 응용한 프로모션 홍보물, 영상물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는 데 성공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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