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도로, 주차장, 공원, 하천 및 주거정비 등 지역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도는 먼저 상습 수해피해 지역인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중모루천 정비공사(5억2500만원)와 화성시 비봉면 쌍학리 주민을 위한 동학~벌말 확포장 공사(2억7000만원) 등 생활편익사업(25건)에 195억원을 투입한다.
또 환경문화사업으로 부천시 고강동에 위치한 고리울 여가녹지 조성사업(7억원), 굴포천과 아라뱃길을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사업(6억5천만원)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총 84억원이 투입된다.
김기세 도 지역정책과장은 "개발제한구역 거주민의 노령화 추세에 따라 찾아가는 건강검진, 찾아가는 영화관 등의 의료ㆍ문화ㆍ복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거주민을 위해 신규 주민지원 사업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불합리한 제도개선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내 개발제한구역은 21개 시ㆍ군 1170.6㎢이며, 이곳에는 총 2만173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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