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브로드컴+퀄컴 합병 기대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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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계획 등의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9.23포인트) 오른 2만3548.42로 장을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3.29포인트) 상승한 259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22.00포인트) 오른 6786.4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반도체 제조회사 브로드컴은 칩 메이커 퀄컴을 1030억달러, 주당 70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기술주 합병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두 회사의 합병은 스마트폰용 무선 통신제조업체 두 곳의 합병이자, 브로드컴-퀄컴이 업계 3위 업체로 뛰어오른다는 의미가 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인텔과 삼성전자가 업계 1,2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지고 난 뒤 퀄컴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퀄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주당 62.52달러로 마감했다.


퀄컴 외에는 AMD가 7.28% 상승하며 기술주 중 강세를 보였다. 인텔과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 역시 각각 1.2%, 0.4% 올랐다. AMD가 인텔과 손잡고 랩톱 게임 칩 마켓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적극적으로 경쟁하겠다는 뉴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 금융시장은 세제개편안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수뇌부 교체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윌리엄 더들리 총재가 평소 임기보다 6개월 정도 빠른 내년 중반께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욕 연은은 성명에서 2018년 중반을 목표로 더들리 총재의 후임을 찾는 과정이 시작됐다며 더들리의 임기는 2019년 1월까지라고 설명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밸리에르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의 초 완화적인 정책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재닛 옐런 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조만간 자리를 떠난다"고 말했다.


금값은 이날 장중 2% 넘게 강세를 보인 유가 강세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 상승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는 신호로 분석되고, 물가 상승에 대비해 투자자들의 금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12.40달러(1%) 상승한 1,281.60달러에 마감됐다. 금가격은 9월 말 이후 가장 큰 폭의 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금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4.76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4.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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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사우디 숙청 사태'에 3%대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1.71달러(3.1%) 상승한 57.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2.25달러(3.62%) 오른 64.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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