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국회는 5일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향후 이 후보자의 청문회에선 정치 성향 검증과 판결 이력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이 후보자를 평가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범죄피의자 얼굴을 가려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결정으로 인권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야간시위 금지ㆍ처벌 규정에 위헌결정을 내리는 등 표현의 자유와 집회ㆍ시위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헌법의 이념 및 가치 구현이라는 헌재 본연의 직무를 수행할 최적임자로 판단돼 인사청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재산신고 내역에서 본인과 배우자를 합해 모두 10억3924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공개했다. 다만 어머니와 두 아들, 4명의 손자ㆍ손녀에 대해서는 고지를 거부했다.


이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5억3900만원이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와 4억원 상당의 전세권, 예금 7172만원, 증권 1억1418만원 등이었다. 반면 건물임대 채무가 4억4000만원이 있었다.


배우자 재산은 경기 용인시 임야 1279만원, 예금 2억8334만원, 증권 5819만원 등이었다.


이 후보자는 해군에서 2년8개월간 법무관으로 복무한 뒤 중위로 병역을 마쳤다. 장남은 육군 중위로, 차남은 육군 병장으로 각각 만기 제대했다.


부산 출신인 이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인 1977년 사법시험(19회)에 합격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쳤다. 2012년에는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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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만간 청문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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