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의 주요 가축전염병 일제검사를 한 결과, 모두 질병이 없는 건강한 종돈장임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0월 한 달간 종돈장 15개소와 돼지정액등처리업체(돼지인공수정센터) 1개소, 총 16개소를 대상으로 968마리, 5천728건의 구제역·돼지열병 등 질병 감염 여부를 일제 검사했다.
번식돈군은 1, 2, 3, 4산차 및 후보모돈 등 각 5~6마리를 구분해 25~30마리를 채혈 검사하고, 사육 단계별로는 40, 70, 100, 130, 160일령으로 구분해 각 6~8마리를 채혈 30~40마리를 검사했다.
또한 일반 양돈장에 인공수정용으로 우수한 돼지정액을 생산 공급하는 정액 등 처리업체는 개체별 혈청검사와 정액에 대해서도 검사를 했다.
돼지열병은 모두 항원 음성이고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은 96%로 기준인 80%보다 훨씬 높았다. 그 외 돼지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은 모두 항원 음성으로 감염개체가 한 마리도 없는 건강한 돈 군임을 확인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별·개체별 가축전염병 검사 결과와 검사증명서를 관할 시군과 농장에 교부할 계획이다.
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종돈장 등 씨돼지 생산농장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해 질병 없는 청정한 종돈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종돈장 및 일반 양돈장농가는 구제역, 돼지열병 등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