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테러 사망자 중 5명은 고교 동창생…"졸업 30주년 기념여행이었는데..."
31일 뉴욕 테러로 8명이 사망하고 11명 부상
사망자 5명은 아르헨티나 고교 동창생...졸업 30주년 기념 여행 중 참변
911 테러 이후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 가운데 최대 인명 피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테러 트럭'에 부서진 뉴욕 스쿨버스(뉴욕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31일(현지시간) '테러 트럭'에 부딪힌 스쿨버스가 크게 부서져 있다. 미 언론들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테러 용의자 세이풀로 사이포브(29)가 이날 소형 픽업트럭을 몰고 허드슨 강변 자전거 도로로 돌진, 최소 18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스쿨버스와 충돌하자 트럭에서 내려 도로를 배회하다 경찰에 검거됐다고 전했다. ymarshal@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테러로 8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는 아르헨티나 시민 5명이 포함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사망한 5명의 아르헨티나인과 관련해, 고등학교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뉴욕을 방문한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고교 동창생이 함께 여행을 왔는데 5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외신들은 일행 중 목숨을 건진 동료 1명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출신으로 1987년 고교를 졸업한 같은 반 친구다.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인포바에는 사망자 가운데는 경제적 사정으로 여행 경비를 마련하지 못한 친구를 위해 여행 경비를 대신 내준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이 끔찍하고도 깊은 고통의 순간에 아르헨티나 국민 모두는 유가족과 함께하겠다 애도의 뜻을 전했다. 외신들은 "최소 30년간 친구로 지냈던 이들이 비극을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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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러는 맨해튼 남부 로어 맨해튼에서 한 남성이 픽업트럭을 몰고 자전거 도로를 돌진해 자전거 등을 타던 시민과 행인을 덮치며 발생했다. 이번 테러의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이민자로 29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범행 당시 복부에 경찰의 총을 맞고 체포된 상태다. 뉴욕 경찰은 이 남성이 남긴 메모 등을 바탕으로 IS를 위해 이번 테러를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사고 2001년 2600여명이 목숨을 잃은 911테러 이후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 가운데 최대 인명 피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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