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2%(28.50포인트) 상승한 2만3377.2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09%(2.43포인트) 오른 2575.26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3%(28.71포인트) 상승한 6727.6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최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보여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Fed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미 동부시간으로 다음날 오후 2시에 성명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성명을 통해 올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Fed의 통화정책 회의 이후 오는 11월 2일 연준 차기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후보로는 제롬 파월 Fed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지난 3분기 미국의 고용비용지수 상승 폭은 시장 예상에 부합해 낮은 실업률이 물가 압력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7%(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도 0.7% 상승이었다. 고용비용지수는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고용비용지수의 상승은 Fed의 올해 말 기준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수 있다며 다만 강한 임금 상승률이 지속할 것인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재고 부족과 강한 수요로 더 높아졌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8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전 기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6.1% 각각 상승했다.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은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면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5.2에서 66.2로 올라섰다. WSJ의 전문가 예상 집계치는 60.0이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10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17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콘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985년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월의 120.6에서 오른 12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12월의 128.6 이후 가장 높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21.0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3달러) 오른 5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원유감산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고, WTI는 이달 들어서만 5.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68%(0.42달러) 뛴 61.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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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0.4달러 떨어진 1277.7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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