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동,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건강·안전 위해 서비스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 신촌동에 거주하는 하 모 어르신(81)은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로 요구르트를 배달받고 있다.


이 어르신은 “나이 먹을수록 식사량이 줄고 입맛도 없어 식사를 거르는 때가 종종 있는데 그때 배달 온 요구르트를 마시면 입맛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또 “배달원과 이야기하며 사람 만나는 기쁨도 느끼고 있다”며 “우리 같이 어려운 사람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는 이웃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신촌동 마봄 협의체(민관협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요구르트 배달 사업을 벌이고 있다.

홀몸 어르신 안부 챙기는 요구르트 배달 서비스

홀몸 어르신 안부 챙기는 요구르트 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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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어르신 34명에게 주 1회 요구르트 배달원이 가정을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위급 사항이 있으면 동주민센터로 연락한다.

사업에 드는 비용은 신촌동 마봄 협의체 복지기금에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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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동주민센터는 최근 이 사업에 대한 어르신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홍 신촌동장은 “요구르트 배달의 주목적은 어르신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 홀몸 어르신들의 긴급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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