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익 1.2조 전년비 13%↑…"작년 파업 기저효과"(상보)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7만1496대를 판매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2000억원,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9.6%, 12.7% 증가했다.
현대차는 26일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장기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1~9월) 누계 실적은 ▲판매 326만9185대 ▲매출액 71조8752억원(자동차 55조8337억원, 금융 및 기타 16조415억원) ▲영업이익 3조7994억원 ▲경상이익 4조224억원 ▲당기순이익 3조258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
판매실적을 보면 3분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한 326만9185대를 판매했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에는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275만5185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51만735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판매 하락 등이 부담으로 작용해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275만1835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자동차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금융부문 매출 또한 지속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0% 늘어난 71조87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신차 출시 증가에 따른 마케팅 관련 활동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9조5604억원을 나타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9% 감소한 3조799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3%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0.7% 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시장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현대차는 역량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또한 착실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코나, G70 등 신차들에 대한 고객 반응이 매우 고무적인 만큼 향후 판매 호조가 해외 시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며 “친환경,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