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한달 130만병 판매…정용진의 '제주도 푸른밤' 몽골 진출
출시 한달만에 판매량 130만병 돌파
해외 첫 진출로 교두보 마련,
베트남 등 주요국 추가 진출 계획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세계그룹의 소주회사 제주소주의 ‘푸른밤’ 이 몽골 시장에 진출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소주 시장에 진출하며 첫 선을 보인 푸른밤은 지난달 출시한 뒤 한달만에 130만병이나 팔려나가면서 돌풍을 일으킨 덕분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소주는 신제품 ‘푸른밤’ 제품을 몽골에 수출하기 위해 생산과라벨 부착 등의 작업을 진행해 전날 인천항에서 선적을 마쳤다.
푸른밤’ 제품은 저도주인 ‘짧은밤’ 1만9200병, 고도주인 ‘긴밤’ 4800병 등 총 초도물량2만4000병이다.
수출주(酒) 상품 표시와 보조라벨 부착 등의 별도 작업을 거쳐 인천항을 출발한 푸른밤은 중국과 몽골 세관을 거쳐 다음달 중순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마트 몽골 1,2호점에 진열될 예정이다.
제주소주가 신제품 출시 한 달만에 ‘푸른밤’ 제품을 몽골에 수출하기로 결정한데는 ‘푸른밤’ 제품이 기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 덕분이다.
지난달 15일 공식 론칭한 푸른밤은 청정제주의 깨끗한 화산암반수를 사용하고, 제주 화산송이로 3중 정제, 5단계에 걸친 초정밀 여과과정, 72시간 숙성 공법 등을 사용해 기존 소주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여기에 제주 출신의 가수 소유를 모델로 CF영상 제작, ‘제주도의 푸른밤’ 음원 발표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푸른밤은 출시 한 달 만에 130만병을 판매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 지역 이마트의 경우 전체 소주 카테고리 내 ‘푸른밤’ 제품이 7% 이상의 판매비중을 차지하며 약진하고 있다.
이에 연말로 예정된 해외 수출 일정을 앞당겨 초도물량을 몽골에 선보이는 것이다. 몽골 현지에서의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인기 역시 이번 수출을 결정하는데 크게 작용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현지 유통기업인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과 협약을 맺으면서 브랜드와 점포 운영방법, 한국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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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1호점의 경우 계획 대비 140% 수준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고 지난 달에는 2호점을 추가 오픈할 정도로 한국 상품과 이마트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푸른밤’의 해외 시장 첫 테스트 무대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제주소주 ‘푸른밤’이 출시 초반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첫 해외 수출도 앞당겨 출시 한 달 만에 몽골로의 수출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몽골 뿐아니라 이마트가 진출한 베트남 등 해외 주요 나라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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