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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 어디서 얻었어?…사랑방 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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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카페에 모여 친목 다지던 커뮤니티 시절 돌아오나
올해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률 증가세로 돌아서
다만 '친목' 보다는 '정보 수집' 목적이 더 뚜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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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직장인 남신우(가명) 씨는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곤 한다. 재테크면 재테크, 연애면 연애…. 참고하는 커뮤니티는 목적마다 다르다. 과거 친목도모를 위해 방문한 인터넷 커뮤니티는 최근 정보 수집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률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가입자들은 정보 수집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찾는 경향을 보였다.
22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주춤하던 인터넷 커뮤니티 가입률이 최근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83%를 기록한 이후 2011년 76.1%, 2012년 73.8%로 지속 감소하다, 올해 들어 79.2%로 높아졌다.

전국 만 13~59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79.2%는 현재 한 개 이상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돼 있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의 인터넷 커뮤니티 가입률(10대 76.7%, 20대 84.8%, 30대 86.4%, 40대 74.8%, 50대 68%)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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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 측은 "과거 PC통신 시절의 소모임 및 동호회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는 현재는 포탈사이트 내의 ‘카페’와 특정한 전문 분야를 다루는 온라인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등장과 함께 잠시 주춤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최근 이용률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측은 "오늘날에는 온라인 활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오프라인만큼이나 커진데다가, 정보의 접근과 공유가 쉽게 이뤄진다는 장점 때문일 것"이라며 "실제 예전에는 ‘친목’ 커뮤니티가 주류를 형성한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개인의 관심 분야에 따라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경향이 강해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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