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홈앤쇼핑이 에스엠면세점 지분 매각 손실 의혹과 채용청탁 논란 등에 대해 17일 입장을 밝혔다. 전날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지적한 내용에 대한 해명이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에스엠면세점 사업 관련해 사업초기 공항면세점 사업에만 참여했고, 별개의 사업권인 시내면세점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 투자 철회로 인해 미래 기대 수익을 저버린 결과가 아니며 재산상도 손실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면세점 사업의 철회는 회사의 이익에 합치되는 적절한 '경영상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면세점 업계를 둘러싼 국내외의 시장 상황이나 각 면세점 사업자들의 상황으로 볼 때 만일 시내면세점 사업에 참여했을 경우 회사 차원의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되었을 것임이 명약관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식을 액면가에 매도한 것에 대해 '적정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홈앤쇼핑 보다 앞서 출자를 철회한 주식회사 서도산업이 액면가로 매도한 사례가 있었고 지난해 4월28일 에스엠면세점이 공시한 자료의 주당 가치(대현회계법인 평가액 3872원, 2016년 2월29일기준)를 판단할 때 5000원의 액면가 매도는 적정한 판단이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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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2015년 7월 면세점 허가 이후 에스엠면세점은 2016년 279억 손실발생 및 2017년에도 반기 177억 손실발생, 동년 8월 28일 50% 감자결정을 하는 등 대규모 적자 운영 상황임을 고려하면 지분투자 철회로 재산상의 손실을 방지한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홈앤쇼핑이 시내면세점까지 참여했었다면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을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채용에 대해서도 투명하고 엄정하게 관리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력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학교, 출신지역 등을 고려치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하고 일반직원들을 면접위원으로 직접 참여시키는 등 사내 인사규정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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