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임산물 온라인 쇼핑몰 ‘푸른장터’의 전체 매출액 중 47%는 비임산물, 이중 40%가량이 전자기기와 전산용품을 통해 올린 수익인 것으로 조사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산림조합으로부터 제출받는 ‘푸른장터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억4500만원이던 푸른장터의 매출실적은 이듬해 6억4500만원, 올해(9월) 5억5200만원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나마 푸른장터의 매출을 견인한 것은 비임산물 제품으로 총 152개 입점 업체 중 66개(43%) 업체는 비임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총 매출액의 46%에 이르는 2억5800만원이 비임산물 판매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박 의원 측은 분석했다.

더욱이 심각한 문제는 비임산물의 판매수익 중 2억1800만원 가량이 전자기기와 전산용 판매를 통해 얻어졌고 이 수익은 일반인의 구매과정이 아닌 산림조합 자체운영에 필요한 전산장비 구매에서 발생했다는 데 있다.


당초 임산물 유통사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쇼핑몰을 구축·운영해 온 점을 감안하면 주객이 전도된 셈이다.

박완주 의원은 “푸른장터의 저조한 매출실적은 구색맞추기식 쇼핑몰 운영의 어두운 단면”이라며 “산림조합은 푸른장터 경영을 활성화 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푸른장터의 매출 총액 중 상당비율이 비임산물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은 애초 개설 취지인 임산물 유통사업 활성화와 정반대의 상황”이라며 “푸른장터가 실질적인 임산물 판대 확대판로로 이용될 수 있도록 즉각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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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림조합은 그간 푸른장터의 운영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개선 계획을 수립, 유통 구조의 규모화와 대형화 등을 통한 임산물 유통사업의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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