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폭우로 최소 72명 사망…또 '태풍' 어쩌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태풍 카눈(Khanun)이 접근 중인 베트남에서 최근 폭우와 홍수 등으로 인해 최소 7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홍수, 산사태 등이 발생하며 수천가구가 물에 잠기고 200채 가량의 집이 붕괴됐다. 또 도로 등 인프라 시설의 상당수가 파손됐다.
세계 3위 쌀 생산국인 베트남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농경지 규모도 2만2000헥타르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피해가 큰 호아빈 북부지방에서는 주민 18명이 산사태로 매장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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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는 둑, 댐, 도로 정비작업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태풍 카눈의 여파가 이날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발생한 태풍 카눈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 현재 중국 잔장 남남서쪽 약 150km 부근에 진입했다. 최대풍속은 시속 72km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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