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11위 "선두와 5타 차~"
이탈리안오픈 둘째날 2언더파, 프레이저와 월러스 공동선두, 왕정훈 18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안병훈(26)의 숨고르기다.
14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자 밀라노골프장(파71ㆍ7156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롤렉스 시리즈 5차전' 이탈리안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보태 공동 11위(8언더파 134타)에 자리하고 있다.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 맷 월러스(잉글랜드)가 공동선두(13언더파 129타), 키라덱 아피반랏(태국)과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즈)가 공동 3위(11언더파 131타)다.
1타 차 공동 7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6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7~18번홀 연속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공동선두와는 5타 차, 아직은 2015년 '유럽의 메이저' BMW PGA챔피언십 이후 2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위치다.
프레이저가 5연속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로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9언더파 62타'는 자신의 EPGA투어 최소타 기록이다. 2타 차 공동선두로 도약해 통산 4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는 프레이저는 "새로운 수준의 퍼팅을 했다"며 "스크램블 능력도 좋았다"고 환호했다.
디펜딩챔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3언더파를 쳐 5위(10언더파 132타),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알프레드던힐 챔프' 타이렐 해튼(잉글랜드)이 공동 6위(9언더파 133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왕정훈(22ㆍCSE)이 세계랭킹 5위 존 람(스페인) 등과 공동 18위(7언더파 135타), 이수민(24)은 공동 50위(4언더파 138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