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내년부터 4년제 사립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올해보다 적은 액수의 입학금을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입학 업무에 꼭 필요한 실비만을 계산해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단계적으로 없앤다는 계획이다.
실비를 산정하는 데에는 사립대 대표 3인과 교육부 관계자가 참여해 협의하기로 했다.
이달 중 사립대학총장협의회 총장단과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만나 이같은 합의 사항을 확정 짓고 사립대학에 대한 정책과 발전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대학총장협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사립대학의 어려운 재정난을 감안해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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