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전산센터를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위치한 ‘BNK금융그룹 IT센터’로 이전 완료했다.
13일 부산은행은 관계자는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부산지역에 분산돼 있었던 1460여대의 IT시스템 이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전산센터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금융서비스 일시 중단 기간을 최소화하고 재해복구시스템을 비상 가동하는 등 은행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입·출금 업무와 체크카드 결제업무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 IT센터는 부산시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1만 8,108㎡ 대지에 연면적 4만 4,260㎡ 규모로 전산동(지상 5층)과 개발동(지하 2층, 지상 9층) 등 2개동으로 건축된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최신 면진 기술을 금융권 최초로 전산동 전체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오남환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분산된 각 계열사 IT센터의 통합을 통한 효율적 시스템 운용으로 그룹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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