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노진혁이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쳤다.
노진혁은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3회말 2사 2루에서 5-2로 점수차를 벌리는 대포를 쏘아올렸다. 노진혁은 롯데 선발 송승준의 볼 두 개를 골라낸 후 3구째 가운데 높은 쪽 141㎞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겼다. 비거리 120m로 기록됐다.
노진혁의 홈런은 3회초 수비 때 3루수로 교체 투입된 후 첫 타석에서 터뜨린 것이어서 극적이었다.
NC의 선발 3루수는 박석민이었다. 하지만 박석민은 2회초 2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했다. 2사 1, 2루에서 문규현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 했고 결국 2사 만루 위기를 초래한 것. 롯데는 박석민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득점으로 연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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