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귀농학교, ‘텃밭 운용 모델 농가’ 견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지난 27일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에서 소규모로 텃밭을 가꾸는 귀농귀촌인의 자급자족을 위해 ‘텃밭 운용 모델 농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텃밭 운용 모델은 20년 전에 곡성읍 월평리로 귀농하여 이장을 하면서 농사를 짓고 있는 여태복 농가로, 대지 안에 30평 규모로 텃밭을 꾸려나가고 있고 지금은 배추, 무, 콩, 파, 도라지, 부추, 갓 등 다양한 작물들이 심어져 있다.
이번 견학에는 집을 짓고 작은 텃밭도 가꾸고 싶어 농촌으로 왔지만 농사에 어려움을 겪던 22명의 귀농귀촌인이 참석했고, 토종 씨드림 변현단 대표가 여태복 이장님의 주택 구조부터 시작하여 텃밭까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설명했다. 혼작, 순환퇴비 만들기, 토양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설명을 듣고, 재래종과 토종 배추가 함께 심어져 있는 텃밭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는 생생한 현장 교육이 실시됐다.
변현단 대표는 “텃밭 평수의 크기는 중요치 않고 적은평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자연과 호흡하러 귀농귀촌 한만큼 토종종자를 통한 건강한 텃밭을 가꿔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견학에 참석한 귀농귀촌인들은 각자 노트를 가져와 메모를 하고, 평소에 텃밭을 가꾸며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파종, 퇴비, 수확 등 작물 재배법을 확실히 배우고 익혀 스스로 텃밭을 운영해 자급자족 하고 우리 농촌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모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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