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아름다움 보러오세요"…수원 한옥기술전시관 개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에 '한옥기술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27일 전통 한옥의 변천사부터 한옥 기술의 발전과정, 최신 한옥 건축기술까지 한옥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한옥기술전시관(팔달구 정조로885번길)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앞서 2014년 9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한옥기술전시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당시 수원시는 전시관 유치를 위한 발표회에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연계한 '신한옥,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길을 가다'라는 스토리라인을 발표해 평가단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수원화성 장안문 인근 수원전통문화관 옆에 위치한 한옥기술전시관은 2661㎡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946.16㎡)다.
전시관 내부는 ▲한옥의 종류와 목(木)구조, 지붕 양식, 공포(貢包) 양식 등을 모형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실' ▶한옥모형 만들기, 단청 그리기,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체험실' ▶전통 건축물 특별 전시와 다양한 한옥 관련 강의가 진행되는 '교육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관일 현재 체험실에서는 '한옥모형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전시실에서는 신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전통 건축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공간들은 추가 보완작업을 거친 후 프로그램이 구체화되는 대로 운영을 시작한다.
한옥기술전시관은 한옥에 관한 전시와 체험, 교육 이외에도 공공한옥 유지ㆍ보수, 수원한옥마을 조성사업, 신규 한옥 건축 상담과 기술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한규 수원부시장은 "한옥은 우리 고유의 주거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한옥기술전시관이 수원화성과 어울리는 한옥 확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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