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15년 이후 채용제도 전면 개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신입채용 시 학교점수를 차등 부여했다는 논란에 "2015년 이후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해 이를 개선했다"며 과거 학교별로 점수를 달리했던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중진공은 "2015년 임채운 이사장 취임 후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채용을 도입하는 등 채용제도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했다"며 "대학별 점수 기준을 완전 폐지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CS기반 채용은 채용대상 직무를 NCS기반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능력위주의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2015년 이후 채용에서는 서류전형 및 인·적성검사(필기 시험) 아웃소싱, 외부면접 위원 참가 제도화, 채용관련 부당청탁 또는 부정처리 적발 시 면직 등 중징계(원 스트라이크 아웃) 등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2013년에는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 기준으로 대학별 차등점수표를 활용했음에도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서는 업무 인수인계 상의 실수라고 밝혔다. 중진공은 2015년 채용제도 전면 개편 전까지 전국 4년제 대학 187개교에 대해 5~15점의 차등점수를 부여했다. 그러나 최근 2013년 대학별 차등점수 활용 여부에 대한 국회 자료요구에 '해당사항 없음'으로 제출했다.
채용담당자와 인사업무 담당자가 전원 교체되면서 2015년 NCS 기반 채용 도입 등 채용제도 전면개편 이후 관련자료 만을 인수인계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중진공은 "현 근무 직원이 2013년 당시 실무적인 서류전형 세부방법을 인지하지 못해 의원실 요구자료에 '해당 없음'으로 제출하게 됐다"며 "현재 국회(의원실)에 담당부서장이 해당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이 같은 일이 벌어진데 대해 송구하다"며 "투명한 인사를 위해 앞으로도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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