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는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1년 전보다도 12.1% 늘었다.
특히 피해 미성년자 594명 가운데 협박 등으로 인해 자신의 나체 사진 또는 동영상을 찍어 보낸 사건이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이 중 중학생이 절반 이상으로 파악됐다. 고교생은 38.4%, 초등학생은 6.5%였다.
또한 스마트폰, SNS 등을 통한 피해는 70%가량으로 집계됐다. 또래 소녀인척 접근해 고민을 상담해주는 척하며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등의 사례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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