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할 확률이 가장 높은 항목은 '숙박'..."경치가 좋은 방 원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한국인들은 여행기간은 가장 짧은데 반해, 하루 동안 쓰는 돈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숙소에 대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은 여행기간은 짧은 반면 돈은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해변 여행에서 일 평균 607달러(약 68만원)를 지출했다. 이는 532달러(약 60만원)를 쓰는 미국인이나 482달러(약 54만원)를 쓰는 일본인보다 많았다.
지출항목에서는 식음료(22%)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숙박(21.5%), 항공권(14.9%), 투어 프로그램(9.7%) 순이었다. 주류 구매에 있어서도 한국인이 지출이 가장 많았다. 전체 지출에서 5.9%를 주류 구매에 사용했는데 하루 평균 금액은 36달러(약 4만원)였다.
과소비할 확률이 가장 높은 항목은 숙소로 조사됐다. 한국인들은 경치가 좋은 방을 위해(44%), 원하는 장소에 위치한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41%)서라는 이유를 들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해변은 하와이의 와이키키(62%)해변으로 조사됐다. 이어 발리의 스미냑 해변(29%), 그리스의 파라다이스 해변(24%) 순으로 나타났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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