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d)’

[Foreign Book] ‘대선 패배’ 이제는 내려놓았다는 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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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올 가을 미국 전역을 달굴 정치관련 책들이 속속 출간된다. 그중 오는 12일(현지시간)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70)이 쓴 회고록 '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d)'가 가장 주목받는다.


힐러리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경쟁해 패배했다. 예상 밖의 결과에 지지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당사자인 힐러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힐러리는 회고록 출간을 기점으로 재도약을 결심한다. 그는 책 서문에 "과거에는 패배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종종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마치 그물망 없이 외줄을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려놓았다"고 적었다.

힐러리는 미국 역사상 주요 정당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로 도전했던 부담감, 성차별, 낯선 이들의 험담, 러시아의 방해 그리고 이 모든 규칙을 어긴 상대후보까지 그를 괴롭힌 모든 것들로부터 비로소 해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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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가장 예측하기 어려웠던 대선을 겪은 힐러리는 책을 통해 그가 경험한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대선 과정에서 실수한 점, 충격과 상실감에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유머러스하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한다. 그는 여성 정치가로서 겪어야 했던 나이, 외모에 대한 비판을 이겨냈고, 그럴수록 대중 앞에서 더 당당하게 맞섰다고 말한다.

또한 러시아의 대선 개입으로 인한 미국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협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증거를 분석하고 서로 연결하며 외압의 결과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왜 미국인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것에 관해 이해가 필요한지 잘 보여준다. 나라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경고가 동시에 담겼다. 출판사는 사이몬앤드슈스터.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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