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현 메지온 대표가 폰탄 치료제의 임상 3상시험 과정을 투자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박동현 메지온 대표가 폰탄 치료제의 임상 3상시험 과정을 투자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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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닥에 상장된 단심실증치료제 업체 메지온 메지온 close 증권정보 140410 KOSDAQ 현재가 75,9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1.56% 거래량 231,174 전일가 77,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 초반 하락 딛고 반등 마감…코스닥은 강보합 '전쟁·유가 쇼크'에 휘청…코스피, 5.96% 하락 마감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1% 상승 마감 이 2019년 하반기부터 신약 '유다네필' 판매를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투자자에게 호소했다.

메지온은 6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희귀 심장질환인 폰탄 수술(Fontan Operation) 치료제인 유다네필 사업 현황을 주주들에게 알렸다. 이날 기준 메지온의 종가는 2만7250원이다.


설명회엔 개인투자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투자자의 질문이 예정된 두 시간 중 한 시간 동안 이어졌을 정도로 분위기는 진지했다.

메지온은 임상 3상 과정을 끝낸 뒤 유다네필이 본격 시판되는 2019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 자신했다.


메지온으로서는 미국 시장이 중요하다. 현재 미국 기준 폰탄 수술 환자는 2만9000여 명이다. 박동현 메지온 대표는 "이미 미국 현지에 판매 조직을 짜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메지온의 최근 실적은 저조하다. 2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손실 25억1228만원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2019년 하반기까지 회사 살림을 꾸릴 자산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추가로 사채를 발행할 계획이 있냐는 투자자의 질문을 받은 박 대표는 "바로 쓸 수 있는 현금이 600억원 정도 있다"며 "오늘이든 내일이든 당장 거래하고 싶겠지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박 대표는 폰탄 치료제 전문 업체로서 회사가 차별성을 띤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폰탄 치료제는 폐에 피가 원활히 돌도록 돕는 일반적인 폰탄 수술에도 쓸 수 있다고 한다. 메지온에 따르면 해외 업체 제품은 심부전증 등 합병증에 부분적으로 쓸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미국 제약사 닥터레디(Dr. Reddy's)와의 소송은 메지온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두 회사는 한때 발기부전치료제를 함께 개발했다.


메지온은 2015년 임상실험을 끝낸 치료제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때 닥터레디가 허가를 지연시켜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며 뉴저지 법원에 소송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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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다음달 안에 닥터레디와의 재판이 끝날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지면 제품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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