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히든 챔피언'. 규모는 작지만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우량 기업을 뜻하죠. 산업용 눈 보호구 분야 세계 1위 오토스는 히든 챔피언이란 말과 딱 어울리는 기업입니다. 항상 최고를 지향하죠. 저의 첫 직장이자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토스의 품질보증부에서 검사원으로 근무하는 김창현입니다. 지난 5월 입사했으니 입사 5개월차가 됐습니다.
검사원이라는 저의 직무는 책임이 막중합니다. 제품 출하 전 마지막으로 불량을 체크하는데 최고를 지향하는 오토스의 가치에 흠집을 낼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입사 초 내구성ㆍ시인성 등의 검사를 진행할 때 덜덜 떨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선배들을 쫓아가 무던히 묻고 또 물었죠. 여전히 배울 것이 많지만 맡은 책임을 다하려 합니다.
특히 안전 관련 제품이 주를 이루다 보니 확인에 확인을 거듭합니다. 보통 출하 제품 중 2~5%를 샘플링해서 검사를 실시하는데 불량이 났던 제품이나 공을 들여야 할 제품은 10% 이상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오토스에서 저의 꿈은 검사원으로서 '김창현'이라는 이름을 브랜드화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모 대기업의 핸드폰이 불량이 났을때 특정 검사원의 이름이 찍힌 핸드폰은 이상이 없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 검사원이 검사한 제품은 불량제로였다는 것이었죠. 저도 김창현이라는 이름이 찍힌 제품은 믿고 쓸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요새 한창 공채 시즌이죠. 오토스 입사를 꿈꾼다면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가지라는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오토스는 스펙보다는 사람 됨됨이를 보는 기업입니다. 오토스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 의식을0 뚜렷하게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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