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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 기본…24시간 출동 대기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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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다이어리] (23) 목진용 ADT캡스 BP 대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저는 이 말을 실감했습니다. 긴급 신호를 받고 사업장에 출동해 현장을 보니 '물바다'가 돼 있었어요. 늦은 시각이라 고객님은 연락이 되질 않았고, 그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물을 직접 퍼내는 것뿐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복구 후 철수했는데, 퇴근 중에 주간 근무자를 통해서 너무 고마워 커피라도 대접하고 싶으니 언제라도 들러달라는 고객님의 감사 인사를 전해 들었습니다. 밤도 새우고 비도 와서 흠뻑 젖은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게 한 한마디였습니다.

안녕하세요. ADT캡스의 출동대원 'BP(Blue Patrol)'로 근무한 지 8개월 된 28살 목진용입니다. BP대원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감을 전달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출동직'이라고 해서 사건이 발생할 때만 출동하는 게 아니라 365일 고객 주변의 안전을 점검합니다. 사건·사고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뿐 아니라 ATM 장애 처리, 경비기기 유지·보수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며 고객의 신변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경호학을 전공하면서 선배들로부터 보안업계의 대표 회사로 ADT캡스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BP대원에 지원하기 위해선 성별, 나이 상관없이 건강한 신체와 바른 생각, 책임감과 서비스 정신이 있으면 됩니다. 다만 특별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출동 차량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합격 기준이 엄격해 정확한 운전 기술과 높은 집중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직군의 특성상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체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원하기 몇 달 전부터 기초체력을 쌓는 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처음 출근했던 때의 기억이 생생해요. 첫 출근 날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부모님 앞으로 회사에서 보낸 꽃바구니와 편지가 와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정말 배려가 깊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P 직군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간혹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한번은 취객이 고객의 사업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어 출동한 적이 있는데, 현장에서 취객을 경찰에게 인계하는 동시에 고객과 사업장을 보호하는 데 곤혹을 치렀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저는 선배들이 했던 '너는 이제 우리의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되뇝니다. 그러면 다시 책임감이 솟아오르고 일을 완수할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고객의 '고맙다'는 진심 어린 한마디를 들으면 피로는 단번에 씻겨내려 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ADT캡스라는 마크를 달고 있으면 없던 힘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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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의 최대 강점은 모든 직원에게 '평등한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제가 속한 중부지사 지사장님 그리고 서울본부 본부장님도 저와 같은 BP 출신입니다. 근무하고 싶은 부서나 직군이 있으면 사내 채용 지원이 가능합니다. ADT캡스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또 다른 능력을 발휘해 다른 분야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환경을 만들어주는 회사입니다.

모든 임직원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연구와 지원을 많이 한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오죽하면 '속옷 빼고 회사에서 다 지원해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신입사원 면접 때 'ADT캡스를 대표하는 대표자 또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물론 힘든 과정도 있겠지만 노력하면 되지 않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ADT캡스라는 회사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노력해 여러 방면에서 임직원들과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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