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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들, 선수촌서 대학강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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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체대 이동수업 승인

국가대표 선수들, 선수촌서 대학강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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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국가대표에 선발된 대학생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훈련도 하고 대학 강의도 듣는다.
교육부가 이번 2학기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국가대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체육대학교 이동수업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로 선발돼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거나 입촌할 예정인 한체대 재학생과 타 대학 학생 230여 명이 선수촌에서 수업을 받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동수업이란 대학 학사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학 학사제도 개선방안'의 하나로 도입됐으며 국가대표 선수 등 직역이나 직장 위치 문제로 대학 통학이 어려운 특정직군 학습자의 학업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교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수업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수업 방법을 정하려는 경우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야 하는데, 이번에 한체대가 처음으로 신청해 실시하게 됐다.

이동수업에는 운동역학 등 전공 4과목과 스포츠 영어회화 등 교양 3과목 등 총 7개의 강의가 개설되며, 한체대 소속 전임교원이 직접 진천선수촌에서 강의를 맡아 본교 수업과 동등한 수준의 강의를 제공한다.

다른 대학 학생들도 소속대학과 한체대간 학점교류 협정을 통해 이동수업으로 취득한 학점을 소속대학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한체대 관계자는 "이번 이동수업 승인으로 국가대표 학생들이 경기력 저하 없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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