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FTA 개최 필요"…KIEP, 동아시아경제파트너십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일 중국 북경 후난호텔에서 중국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CAITEC), 일본 일중산학관교류기구(JCBAG)와 함께 '제2회 동아시아경제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2015년 11월 이후 3년 반만에 재개된 제6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연구기관이 연구 교류 차원을 넘어 심도있는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포럼에는 한·중·일 3국의 주요 연구기관인 KIEP와 CAITEC, JCBAG가 참여한 가운데 고려대, 경희대, 한국개발연구원(KDI), 중국사회과학원, 인민대, 게이오대 등의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비롯, 동아시아 경제통합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신각수 외교부 전 차관은 축사에서 "최근 한·중·일 3국 관계가 예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포럼의 개최는 세계경제 중심축의 하나인 동북아 경제의 활력을 유지하고 미래를 향한 꾸준한 발전을 꾀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뒤이은 주제발표 세션에서 정형곤 KIEP 동북아경제본부장은 "그동안 한·중·일 3국의 경제협력은 역내 무역의 상호의존성이 심화되어 왔다"며 "한·중·일 FTA 체결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RCEP 등 동아시아 경제통합을 위해서도 높은 수준의 한·중·일 FTA 체결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후쿠가와 신지 JCBAG 특별고문은 "새로운 보호무역주의 대두와 전 세계적으로 테러, 핵문제 등 안보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한·중·일 협력의 전개 방향성을 신뢰와 창조에 바탕을 둔 인간가치 중심의 경제사회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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